'너의 이름은.' 의 재능 기부에 대한 잡설 si

지금 생각해 보면 재능기부라고 일컷어지는 행위는 재능기부가 아니라 기능재ㅂ... 아니 기능기부가 맞는 표현이 아닌가 싶습니다. 재능이라는 것은 어떤 분야에 대해 가지고 있는 특별한 자질이라는 의미가 강하죠. 특정 분야에 대한 기술을 기부한다는 점에서는 재능기부보다는 기능재ㅂ.. 기능기부라는 표현이 타당하다고 생각됩니다만... 여하튼 이 단어에서는 기능과 재능이 같은 뜻이라고 봐야 할 겁니다.

여하튼 너의 이름은 관련해서 김소현이 재능기부의 취지로 참여했다고 발언했습니다. 이 말을 듣고 보니 좀 황당한 느낌인데... 재능기부라는 것은 본질적으로 무급으로 노동력을 제공해주는 봉사활동의 일종이지만, 단순 노동과는 다른 기술집약적인 고가치 노동력(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즉 재능기부를 한다는 것은 그 사람에게 고가치 노동력이 될 수 있는 기능이 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있어야 합니다. 그림과 관련된 재능기부를 한다면 그에 걸맞는 그림실력이 있어야 하는 것이고, 건축과 관련된 재능기부를 한다면 건축과 관련된 기술이 있어야 합니다. 교육 재능기부를 한다면 최소한 학원 강사 정도의 실력은 있어야겠죠.

마찬가지로 '목소리 연기'로 재능기부를 한다면 당연히 성우나 성우에 준하는 목소리 연기 실력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김소현이나 지창욱이 과연 '목소리 연기'로 재능기부 운운할 만큼의 실력이 있는지는 의문이 듭니다.

사대강과 탈원전. si

문재인 대통령의 탈원전 행보를 보고 있자니 이명박 대통령의 사대강 사업이 떠오르는군요.


현재에도 사대강 사업에 대해서는 논란들이 많습니다. 정비 사업이 효과가 있느냐 없느냐 하는 논쟁부터, 비리가 있었느냐 없었느냐, 문제가 있느냐 없느냐 하는 논쟁까지 다양하죠. 저는 이게 좀 더 차근차근 진행되었어야 할(또는 철저한 검토 끝예 폐기되었어야 할) 사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걸 임기내에 마무리하겠다고 욕심낸 결과가 사대강 사업을 둘러 싼 논쟁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의 탈원전 행보에서도 이명박 대통령의 모습이 겹쳐 보이는 것 같습니다. 원전이라는 것은 특유의 위험성 때문에 없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원전을 없애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현 시점에서는 이만큼 저렴면서도 오염물질을 관리하기 간편한 발전 방식은 없죠.


풍력이나 태양광 발전 방식은 한계가 명확한지라 보조라면 모를까 주력 발전 방식으로 사용하기에는 아직 여러가지 난제가 있습니다.않습니다. 기존의 화석연료 발전은 숫자만 충분하다면 원전을 대체할 수 있겠지만, 결정적으로 통제가 어려운 오염물질인 탄소가스가 대량으로 발생합니다. 탈원전이라는 발전 비용, 안정적인 전력 확보, 환경오염 문제를 비롯한 여러가지 난제가 쌓여 있는 과제입니다. 5년 안에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거죠. 탈원전을 선언한 독일만 해도 30년 동안 여러가지 기술적 시도도 해 보고, 사회적 합의도 거쳐가며 차근 차근 준비한 다음에야 겨우 선언한 겁니다. 그럼에도 비용 문제를 비롯해 여러가지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탈원전을 한다면 독일의 사례를 참고한다고 해도 20년 전후의 시간이 필요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문재인대통령의 원전 축소 폐기 정책을 보면 어떻게해서든 자기 임기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싶어서 몸이 달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게 딱 이명박같다는 거죠.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이 의무화된다면? si

너의 이름은. 연예인 더빙 사태로 성우갤러리에서 헛소리를 좀 하다가 생각난 겁니다.


영화 배급사들은 배급하는 영화의 배리어프리 버전의 제작을 의무화하는 겁니다.


쉽게 말해 한국 영화는 화면해설 음성과 배리어프리용 자막을 씌워야 하는 거고, 외국 영화는 여기에 한국어 더빙 작업이 들어가야 하는 거죠.


그리고 상영관이 x개 이상인 영화관은 최소 하나 이상의 상영관을 배리어프리 전용관으로 배정하고, 배리어프리 영화만을 상영하게 하는 거죠.

뭐, 장애인에 대한 복지의 부담을 배급사가 일방적으로 부담하는 것은 부당하니 여기에 대해 적당한 보조금을 줄 수도 있겠죠.

예를 들면 배리어프리화 작업에 소요되는 비용의 X%는 국가가 부담한다던가 하는 식으로 말이죠.



뭐, 아무튼 이렇게 하면 성우들의 밥줄도 늘어나고, 장애인에 대한 복지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배리어프리 영화에 대해 다루는 웹툰입니다.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메모장

People should not be afraid of their goverments, goverments should be afraid of their people. 국민이 그들의 정부를 두려워해서는 안돼, 정부가 그들의 국민을 두려워 해야지. 영화 '브이 포 벤테타(V for Vendetta)' 중 브이의 대사 외부 블로그 링크 약간의 배려는 해주는 숲
잠들 수 없는 밤의 기묘한 이야기

W 위젯

QR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