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피카츄 사건과 테이저 사용의 합리화. si

일단 개인적인 입장으로는 해당 경찰이 난동을 부리는 사람을 테이저로 제압한 것에 대해서는 큰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다만 문제시하고 싶은 것은 테이저의 사용 방식이랄까요...


이번 사건에서 경찰은 드라이브 스턴 방식(테이저의 카트리지를 빼고 단자를 직접 접촉하여 스턴건처럼 쓰는 방식)으로 사용했는데, 개인적으로는 테이저를 이런 방식으로 쓰는 것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일각에서는 카트리지를 쓰지 않았으니 원래보다 약하게(?)사용했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애초에 테이저의 카트리지는 원거리에서 전기충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장치이지 전기충격의 위력을 올려주지는 않습니다.

카트리지가 있건 없건 전기충격의 위력이나 그에 의한 고통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전기충격기의 단자가 몸에 접촉하면 전류는 두 단자 사이의 최단경로로 흐릅니다. 테이저에서 발사된 바늘 전극은 적당한 간격으로 박혀 보다 넓은 범위에 전기충격에 의한 마비효과를 유발하고 몸통의 신경다발을 교란시켜 표적을 효과적으로 무력화하는 것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반면 드라이브 스턴 방식으로 사용하면 단자의 간격이 좁아 전기충격에 의한 마비효과가 유발되는 범위가 좁습니다. 사실상 마비효과나 무력화 효과는 카트리지를 사용한 것과 비교하면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프기만 엄청 아프죠. 그리고 이 방식으로 제압하는 것은 상대의 신체기능을 무력화하는 것이 아니라 고통을 유발시켜 고분고분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서두에서도 말했지만 개인적으로는 경찰이 테이저를 사용하는 것을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테이저가 표적을 제압하는 능력에 비해 고통이나 손상을 이 상당히 작은 안전한 제압도구라고 봅니다. 그야말로 경찰이 쓰기에는 아주 좋은 물건이죠.

다만 경찰이 드라이브 스턴 방식을 너무 가볍게 남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위에서도 말했듯 드라이브 스턴은 제압효과는 떨어지면서도 큰 통증을 느끼게 하는 방식입니다. 조금 자극적으로 이야기하면 고문에 가깝다고 봅니다. 차라리 드라이브 스턴을 사용하는 대신 테이저를 제대로 사용하여 최소한의 고통으로 확실하게 제압하는 편이 훨씬 인도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산 피카츄 사건에서도 테이저를 정석적인 방식으로 사용했다면 해당 고등학생은 한번의 전기충격만으로도 확실하게 제압되었을 겁니다. 하지만 드라이브 스턴 방식을 사용했기에 제대로 제압이 되지 않아 9번이나 전기충격을 받는 고통을 느껴야 했죠.


저는 경찰이 테이저를 쓰는 것에는 반대하지는 않습니다만, 현재의 사용 방식을 합리화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덜 고통스럽고 확실한 방법을 두고 굳이 더 고통스럽고 불확실한 방법을 쓸 필요는 없죠.

더 플랜의 K값 si

더 플랜의 K값이 1.5 라는 것은 미분류표에서 박근혜의 표가 더 많았다. 라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박근혜 표와 문재인 표에 찍힌 도장이 정중앙을 중심으로 똑같은 오차율을 가지고 있을 때 박근혜의 표가 문재인의 표보다 미분류로 보내질 확률이 높다는 거죠.


중간에 사람의 개입 없이 기계로만 판독했다면 이 오차는 문재인에게 유리하게 작용했을거라는 얘기가 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만약 1.5가 사람의 개입에 의한 박근혜에게 유리하게 조작된 것이라면 기계의 선별 작업이 아니라 미분류표를 육안으로 분류하는 '사람' 에 의해 저질러졌다는 얘기가 되죠.




박근혜가 무언가를 했다면 기계가 아닌 사람을 통해 이루어진 것이고, 문재인이 무언가를 했다면 기계에 무언가를 한게 되지 않나 싶네요.

안철수의 선거 포스터에 대한 잡설 si


지난번 선거에서는 박근혜 거르고 문재인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선거에서는 문재인 거르고 안철수를 찍을 계획입니다.


그리고 선거 포스터를 봤는데...



여러모로 복잡합니다.

일단 구도가 다른 포스터들과 다르다보니 눈에는 확 띕니다.



일단 눈에는 띈다는 점에서는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다만 이게 정말로 효과적인 포스터인지, 아니면 불심으로 대동단결 급의 기행인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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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should not be afraid of their goverments, goverments should be afraid of their people. 국민이 그들의 정부를 두려워해서는 안돼, 정부가 그들의 국민을 두려워 해야지. 영화 '브이 포 벤테타(V for Vendetta)' 중 브이의 대사 외부 블로그 링크 약간의 배려는 해주는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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