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혹감

[네이버 웹툰] 정글고-이사장의 훈화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5640&no=244&menuType=&weekday=mon

최근자 정글고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에피소드는 비틀린 현실을 풍자하여 웃음을 주는 블랙코미디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몇몇 사람들은 이걸 피가 되는 얘기다, 진리다, 구구절절 다 옳은 말이다.


뭐 이런식으로 반응해서 다소 당황스럽습니다.



뭐랄까... 뭔가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어제 종이비행기 잘 봤습니다. 아주 잘 봤습니다.
2007년도 까지 가능했던 일입니다. 락카칠 아주 잘 보고
잘 지웠습니다. 2007년도 까지 가능했던 일입니다.
이사장님실 푯말 꽂아놓으면 없어지고 꽂아놓으면
없어지고, 3회간 아주 선생님 잘 지켜봤구요.
생활관 5층 낙서 초등학교 1,2학년 수준 내용들
아주 감명깊게 잘 봤습니다. 여러분들은 학생입니다.
진성고등학교 학생입니다. 선생님들은 바보 아닙니다.
여러분들을 사랑합니다.
여러분들을 위해서 선생님들이 노력합니다.
노력해도 되는게 있고 되지않는게 있습니다.
되지않는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이런거는 민주적인절차와 방법을 통해서
장기적으로 함께 논의해 가야 합니다.
여러분들 대학생 아닙니다. 여러분들 인생
아무도 책임지지 않습니다.

"비판의식, 부정적인 사고방식
필요 없습니다."
여러분 인생에 도움 안됩니다.


이것은 실제로 진성고의 이사장이 했었던 말입니다.

진성고의 이사장은 닥치고 공부나 하라고 말합니다.


정글고의 이사장이 하는 말은 진리가 아닙니다.

요약하자면 '닥치고 공부해라.' 이겁니다.


그리고 이것을 그럴싸 하게 포장한 것이 이번화 입니다.


이사장의 레퍼토리는 항상 같습니다.

'닥치고 공부해라.'

학생들이 공부를 해서 좋은 대학에 가면 자기 학교의 평가가 올라가서 이득을 봅니다.

그리고 이것을 그럴싸 하게 포장하죠.

'닥치고 공부해라.' 이것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말일까요?

by J H Lee | 2008/11/03 19:52 | manhua | 트랙백(1)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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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李在衒의 백일몽 at 2008/11/05 19:02

제목 : 정글고 이야기의 연장
개인적으로 한국 입시 시스템을 싫어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교육이 극단적으로 수단화가 되어 버렸습니다. 물론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교육은 그 자체로 목표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아니면 단순히 수단이라고 생각할 순 있습니다. 하지만 후자로 따진다고 하더라도 우리나라의 입시 체제는 잘못되었습니다. 무술이라는 것은 현대에 와서는 자기 수양이나 그런 정신적인 이유로 수련하는 경우도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싸움을 보다 유리하......more

Commented by 원래그런놈 at 2008/11/03 23:56
닥치고 공부한다고 성공하는 보장없다. 적어도 내 주위에는 없다. 그런데 내 주위에는 어째 그렇게 노력하고도 그 대가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 너무 많다.

닥치고 공부 웃기마라 정말 오늘 이 글 100%공감이다.

25살에 지금까지 얻은 진리는 정말로 우리나라의 학교공부와 어른들이란 사람들이 바라는 것들이 겨우 이런 결과뿐이라는 것이다.

아니 이미 저런 논리는 98년에 다 깨지지 않았나? 나는 그래서 비판하고 논쟁하고 좀 싸워야 겠다.
Commented by 마젤란행성 at 2008/11/04 00:54
가만 보면 "현실 직언"이랍시고 말투만 거칠게 하면 그게 굉장히 유명세를 타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캣츠아이 at 2008/11/04 04:42
^^; 위 만화를 보고 평가한 내용에 꽤 많은 분들이

"블랙 코미디"아니냐. 부조리한 현실을 풍자한 것 아니냐. 라는 식으로 글을 다셨네요.

물론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위 만화에서 이사장이 말한 것이 결코 불합리한 현실은 아니죠.

인간이 살아가면서 가장 기초는 "기브 앤 테이크"입니다. 즉 무언가 편익을 얻고 싶으면 자신의 무언가 다른것을 제공해야 합니다.

위의 제 글에도 나와 있지만 "남의 돈 받아오기는 정말 힘듭니다."

10분 일하고 백만원 받는 사람. 한달 일하고 백만원 받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면.

가능하다면 지속적인 자기발전을 위해서는(시간 여유가 있어야 번 돈으로 독서도 하고 남을 생각해줄 수도 있고.하다못해 일을 하고 나서 여유시간에 블로그도 할 수 있으니) 10분 일하고 백만원받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을 것 입니다.[교환가치의 차이]

그러기 위해서는 "남들이 제공하지 못하는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해줘야 할 것이고(위에서 언급된 공부를 통한 일반적 방법으로 치면) 그러기 위해서는 이사장의 말대로 "개처럼 공부해서 정승처럼 합격"하는 것이 일차적 관문이 되겠지요.

가장 인상깊었던 구절

"개처럼 공부해서 정승처럽 합격해세요." - 정말 가슴깊이 공감합니다.
Commented by 라랄라 at 2008/11/05 00:51
윗분, 현실 인식은 사람마다 다른 것을.. 왜 우기고 다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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