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한마디 '너 미필이지?' si

[진짜 사나이]선임에게 파인애플을 닮았다고 하면 안되나?

이와 관련된 글을 블로그 뿐만 아니라 다른 커뮤니티에도 썼었습니다.

한군데를 제외하고는 공통적으로 다음과 같은 반응이 나옵니다.


'너 미필이지?'


이게 자신이 군필임을 강조함과 동시에 상대가 군대 경험이 없다는 것을 강조하여 자신의 주장을 강화시키고 상대의 주장을 약화시키는, 권위에 의한 논증과 임신인신공격의오류를 동시에 범하는 말이라는건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될 겁니다.

여기에 더불어 군대 문화를 비판하는 것은 미필밖에 없을 것이다 라는 일반화의 오류도 범하고 있죠.


이러한 논의에서 미필이냐 아니냐는 그다지 중요한게 아니라고 봅니다. 군생활을 겪은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영역이 있을수도 있지만, 반대로 군대 밖에 있기 때문에 보이는 것들도 있습니다.



어차피 밖에서 보는 것과 안에서 보는 것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필요한 것은 누구의 말이 더 이치에 맞는가라고 생각합니다.



미필이냐 아니냐가 아니라요.

덧글

  • 미필부심 2014/02/24 16:07 # 삭제

    네 다음 미필
  • 지화타네조 2014/02/24 16:48 #

    군필 히틀러 vs 미필 루스벨트 ㅋ
  • 눈물의여뫙 2014/02/24 21:32 #

    당연히 군필 히틀러 총통이죠. 여러분 님이 무엇입니까? 님은 바로 국가사회주의 락원을 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 눈물의여뫙 2014/02/24 17:22 #

    그냥 아이피를 다 까버리시죠. 유동닉들 진짜 거기서 거기로 보이니까 아이피로 좀 구별하게.
  • 엄백호 2014/02/24 18:54 #

    군대도 결국 사회 직장생활의 압축이죠...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군대든 사회든 사람 관계의 쪼임 견뎌가며 생활 빡시게
    경험해 본 사람은 확실히
    그냥 학생때랑 확실히 다르긴 하더라구요.

    모든 사람에게
    일반화할 순 없지만 대충 70~80퍼센트는 맞습니다.

    너 미필이지? 이런 표현은 달리하면
    너 사회생활 안 해봄? 이렇게 치환해도 될 듯 합니다
  • s\\ss 2014/02/24 18:41 # 삭제

    네 다음 미필자분 나오시지요~
  • THERAPY 2014/02/24 19:17 #

    '미필이지?' 라는 질문을 하는 사람 중에는 물론 무시하는 의미도 있겠습니다만..
    분명 이런 사람도 있을 겁니다.


    [군대는 그 특수성으로 인하여 사회의 상식으로는 이해하면 안되는 부분이 분명히 존재하고,
    그 중 중요한 것은 통칭 '군기' 라고 하는 부분입니다.

    사람들이 많이들 헷갈려하는 것 중 하나가,
    군대에서 새어나온 '군기' 문화가 사회에서도 적용되어버리는 바람에
    '군기' 라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인데요.
    물론 사제에서 '군기' 잡들이 짓거리를 했다가는 꼰대상사 구식상관 소리 듣기 십상이고 분명 잘못된 것입니다만,
    그것이 군대 안에서는 '반드시 필요' 합니다.
    군대의 특수성 때문이지요... 목숨이 걸린 사회, 명령체계의 중요성, 상명하복..
    이런 부분은 전세계적으로 공통된 사항입니다. 천방지축으로 농담따먹기하는 갓 들어온 신병을 내버려두는 군대는
    지구상에는 없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군필들 대부분은 이미 이 군대의 특수성으로 인한 사실을 [[[체화]]]하여 알고 있고,
    미필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없다는 것 또한 알고 있습니다. 군필들도 미필인 시절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성의 없는 댓글들의 행간에는 이런 심정이 담겨 있을 겁니다.

    권위에 의한 오류, 일반화의 오류일 수도 있겠지만,
    군대 밖에서 보이는 결점은 군대에 대한 특수성의 몰이해에서 올 수도 있다는 것을 한 번 또 고려해 보세요.
    군필 중에도 저 시추에이션을 기분 나쁘게 받아들일 수도 있지만, 그 사람들이 군대를 사회로 이해하고 있기 때문,
    즉 군대에 적응하지 못한 것이라고도 한 번 생각해 보세요.

    그냥 티비 프로 한 구절에 이리 복잡하게 생각해야 되나~ 걍 기분 나쁜 거 기분 나쁘다고 하면 안되나!
    할 수도 있겠지만, 아마도 언젠가는 가셔야 될 곳에 대해서 이런저런 많은 생각을 해 보는 것도 좋겠지요.

    제가 주인장께 하나만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군대는 일반 사회와 전혀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다.] 라는 것을 이해해주셨으면 하는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저런 후임이 있는 그대로 군대가 돌아간다, 라는 것 자체를 상상하기가 싫으네요.
  • Esperos 2014/02/24 20:34 #

    군대는 확실히 일반사회와 전혀 다른 구조긴 하지만, 결국 또한 거기도 민주주의 국가 내의 조직입니다. 정말로 뭔가 제제가 필요하다면 "군법"에 따라야 합니다. 처벌도 군법에 따라 공적으로 해야 하죠. 우리나라에서 흔히 생각하는 '군기'는 군법에 따른 공적인 제제를 따르는 게 아니라 사병간, 혹은 장교-사병간 사적인 제제를 따르죠. 그리고 이런 소규모 집단(실제 이른바 '군기' 유지하는 조직단위는 소대, 커야 중대 단위죠.) 내에서 사적인 제제는 쓸데없이 창의적이면서도 악독해지기 쉽고 말이죠.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군기'의 가장 모범적인 사례는 결국 일본군인데, 일본군의 '군기'가 실제 전투에서는 오히려 마이너스 요소였지요. 우리나라 군대는 일본군에서 뚝 떨어져나온 것 같은 쌍팔년도보담야 훨씬 나아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가야 할 길이 멉니다. 그리고 정말로 본연의 의미에 따른 군기란 측면에서 상위계급 병사에게 '파인애플 같다'라고 말하는 게 군기문란이라고 볼 수 없죠.
  • 눈물의여뫙 2014/02/24 21:29 #

    게다가 더 괘씸한 건 지금 미필드립 치는 유동닉들은 저런 생각이라도 있는 게 아니고 그저 분탕질을 치기 위해 익명성에 기대고 있어서요.(저런 설명은 하나도 못 하면서 '선임병은 하늘이다!' 이러는 거 보면 견적 나옵니다. 못 알아보시는 게 더 이해가 안 감)

    여기가 이글루스란 사실을 잊으시면 안 됩니다.저거 다 설명할 수준이 되는 사람들은 저런 묻지마 방화식의 파렴치한 행각들을 결코 저지르지 않습니다.
  • 모모 2014/02/24 22:36 #

    섬노예 사건들은 섬이라는 특수한 환경을 고려해서 참작해줘야 되는 겁니까? 아니잖아요. 군대가 사회랑 다르다고 암만 그래봤자 군대 역시 사회의 일부이고, 현대 민주주의 국가의 군대는 민주주의적 원칙과 민간의 통제 하에 놓이는 집단입니다. 국가의 하부집단 주제에 어디서 사회와 다르다고 악을 쓰려고 합니까.
  • Marcus878 2014/02/25 01:59 #

    군대 내 문화를 비판하는 시각이 낡아빠졌습니다. 군대는 외부의 물리적위험에서 자국의 안보를 수호하는 것을 기능으로 하는 조직입니다. 아무리 민주적 사회라도 이 기능을 수행하기위해 군대는 전체주의적 요소를 제거하비기 힘든거구요. 공산주의 소련도 계급을 없앴다가 다시 도입했고 미군도 군대문화는 전체주의적이라고 까이기 까지 합니다.

    이런 조직구조에서 자유로울 수있는 개인이 어디있습니까?
  • J H Lee 2014/02/25 09:03 #

    미국의 군기 문화가 어떤지는 모릅니다만, 미국도 군기 때문에 비판받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거면 답 나온게 아닐까요? 미국은 군기 때문에 비판받을 만큼 사회가 개방되어 있습니다.

    군대니까 '다르게 봐야 한다.'가 아니라 미국처럼 비판할 게 있으면 비판할 수 있어야 하는거죠.
  • 흑범 2014/03/02 15:09 #

    모모// 당신은 좀 빠지시죠.

    내가 군대 안갔기 때문에 군 가산점을 반대한다고 말하셨던 분이 무슨 말을 합니까?

    어차피 다른사람이 뭘 하든 어떻든 모모 당신같은 사람에게는 중요한 일이 아니잖아? 제대로 들어줄 것도 아니면서 남의 대화에 좀 끼어들지 맙시다. 남의 일에 신경 좀 꺼요.
  • 전뇌조 2014/02/24 21:23 #

    세상 모든 일이 다 원리원칙대로 돌아가면 얼마나 속 시원하고 좋겠습니까마는, 그게 안 된다는 걸 우린 이미 살면서 수도 없이 체험하고 있지 않습니까.
    포스팅하신 내용 중에 틀린 말은 하나도 없는데, 실제 군대 가 보면 그게 안 통한다는 게 문제죠.

    그러다 보니 아랫글처럼 이상주의적 주장을 하는 사람을 보면, 옛날의 내 모습을 보는 듯한 향수와 함께 머잖아 겪을 현실이 안쓰럽기도 하고....그렇습니다.
    지금은 몇개월인지 모르겠는데 2년 가까운 시간, 군생활 하면서 현실과 이상이 다르다는 걸 몸으로 느낄 수밖에 없는 곳이 군대입니다.

    요약하자면, 포스팅하신 말은 맞습니다. 틀린 부분은 없어요. 다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겁니다.
    이걸 어떻게 고쳐나가야 할지는 .... 글쎄요. 전 도무지 좋은 생각이 안 나네요.



    미필이지? 라는 말은 아마도
    - 너도 겪어 보고 와라. 똑같은 말 할 수 있나 보자 -

    정도의 의미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군필자라고 해서 특별히 미필자를 깔보거나 하진 않아요. 군필자끼리 공감할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을뿐이지.
  • 미치겠다 2014/02/24 22:12 # 삭제

    아랫글에 제생각 하나 써 놓았는데 이견있으시면 답글로 답변 달아주세요.
    이해안되는 몇몇 분들때문에 장문의 글을 써두고 갑니다.
  • Marcus878 2014/02/24 22:32 #

    제가 있던 자대는 초면에 후임은 선임에게 파인애플 닮았다고 놀리면 안되는 곳이었습니다.
    반대로 선임은 초면에 후임에게 파인애플이라고 놀릴 수 있구요.
    서로 친해지면 선임의 우월함을 인정하는 수준에서 자유롭게 농담을 할 수 있는 분위기 였습니다.
    전 그게 옳다고 생각하구요.
    그 이유는 밑에 글에 '안됩니다'라는 아이디로 썼습니다.
  • SM6 2014/02/24 23:31 #

    군의 문화와 실상이 그러한 것이랑 정훈라인과 공중파 방송에서 이것이 용인될 수 있는 것으로서 어떤 묵인하에 전국 안방으로 방송이 되는 건 분명히 다른 문제죠.
    이 두개를 구분하는데 군복무 경력이 필요한 거 같지는 않습니다..
  • SM6 2014/02/24 23:33 #

    뭐 이 댓글 (http://bairimeng.egloos.com/2133529#1792526)에서 지적하는 부분에 대한 고려가 없었다고 보기도 어렵긴 하겠지만, 그와 별개로 이상한 스위치가 눌리신 분이 너무 많은 듯.
  • 가이 2014/02/25 01:20 #

    이런건 그저 보는이 입장에서 허용 가능한 범위의 문제인것 같네요.
    누군가에게 이것이 옳다 저것이 그르다. 라고 설득시켜야 할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표현 방식중에 선임에게 할말 못할말 구분 못합니까, 라는 내용이
    강압적인 선임의 모습으로 비춰진다면 그렇게 생각할수 있는 거고
    어리버리한 신병을 혼내는 선임의 모습으로 비춰진다면 또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거겠지요.

    저 정도 연출신으로 민주주의 군대니 군 기강의 문제니 수준의 문제니 뭐 이런 고차원적인 접근을 하기엔
    좀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 J H Lee 2014/02/25 09:07 #

    외모에 대한 농담은 상당히 무례한 것이라는건 동의합니다. 제가 이전 글에서 지적한건 '그게 선임에게 할 소리야?' 라는 부분입니다. 그러면 동기나 후임에겐 해도 됩니까?

    동기나 후임에게 하면 무례하지 않은걸까요?
  • 시계추 2014/02/25 01:35 # 삭제

    솔직히 군대라는 집단의 특수성을 무시하기 때문에 일부 덧글이 잘못된 결론을 내리는 듯 싶네요 . 그리고 작성자님 비하의도는 아닙니다만 왠지 미필자인듯 싶네요; 제가 생각한 작성자님의 오류는밑에 글에 적어놨으니 시간나면 읽어보시길ㅇㅇ
  • 번외 2014/02/25 03:47 # 삭제

    문제는 군대 내에서 파인애플이고 나발이고가 문제가 아니라
    사회에서도 똑같이 상사들이 신입들 갈궈놓고 거기에 대해 문제 삼으면 '너 미필이지?' 한다는 것.
    조직사회로서의 군대의 정체성, 규율의 필요성등을 알고 적응하며 완수한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냥 까라면 까는 거지. 나도 깠으니 너도 까.'
    대부분 이 수준에서 놀아요. 그래서 미필미필 거리는 븅신들이 조롱 당하는 거고.
  • 지녀 2014/02/26 09:28 #

    그리고 이전 글에서 제목을 상당히 잘못 선택하셨습니다.
    JHLee님이 말하고자 하는 요지가 그저 예의에 벗어난 일을 계급을 가지고 갈궈야하는 건 아니다. 그건 악습이다. 라는 것이었다면,
    선임에게 파인애플 닮았다고 하면 안되나?라는 제목을 쓰면 안 되는 거죠.
    일단 자신의 글의 내용을 압축하여 나오는 한 문장이 제목인데, 제목이 저 모양이라면, 당연히 안 된다는 소리 밖에 안 나옵니다.
  • 자세히 2014/03/02 11:40 # 삭제

    미필이냐고 묻는 행간을 자세히 풀어서 써 볼게요.
    신병전입해서 선임병에게 '당신 파인애플 닮았다' 말했다고 상상을 해보라는 거죠. 군필은 상상되지만 미필은 상상이 안돼요.
    그거 상상이 안되냐고 묻는겁니다. 미필이니 권위로 찍어누르려는 것이 아니고요.

    군법 상 병은 동등하니 이치를 따지면 된다고 자꾸 말씀하시는데 그러니 미필 소리를 들으시죠.
    그렇게 따지면 선임병은 후임병이 잘 생활하도록 노하우를 알려주거나 굳이 도와줄 이유도 없습니다. 알아서 살아남으려면 깨쳐야겠네요.
    하지만 모든 일은 연대책임으로 이루어지고, 싫든 좋든 2년을 지지고 볶으며 매일 함께 살아야 합니다.
    선임병과 상관은 그 안에서는 2년을 함께 붙어 사는 아버지, 삼촌, 형 등 가족이나 직장에서 업무를 지시하고 함께하는 직속상사와 다름없는 겁니다.


    그럼 미필도 상상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해볼까요.
    신입사원으로 배치받아서 초면에 선배사원에게 '당신 파인애플 닮았다' 말했다면?
    미필이시면 직장 없을테니 아직 상상이 안되시죠?

    하나더 해봅시다. 결혼할 때가 되어 상견례를 해야 됩니다.
    시부모님, 장인 장모님 만나는데 파인애플 닮았다고 하고, 정말이냐 물으면 웃으면 되죠.
    군대처럼 위계질서 있는 사회도 아닌데 뭐 어떻습니까.
    결혼하려면 멀었으니 이것도 상상이 안 되실까요.

    제 입장에서 세 가지 다 실제론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만약 셋이 동시에 다 타당하다고 느껴지지 않는다면, 그건 당신이 미필이기 때문에 1번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뭐.. 셋 다 타당하다 생각되면 자신을 속이는 건 아니겠네요. 앞으로 그렇게 소신대로 사시면 되고, 대가를 치르시면 되는 겁니다.

    그게 안타까워서 댓글을 올려 주는 사람들에게 같잖은 군필부심 부린다고 매도하시면 굳이 더 할말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선임에게 파인애플 닮았다고 하면 안되나? 물으셨다면, 대답은 '안됩니다'
  • ... 2014/03/10 18:03 # 삭제

    여기서 중요한건 아직도 자신의 생각이 무조건 옳고
    너 미필이지라고 한 사람들의 의견은 무조건 틀리다고 주장하고 있는거네요
    한마디로 노답 ^^
    군대를 떠나서도 처음 보는 사람이 너 파인애플 같은데 이건 모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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