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경호에 대해서. si

일각에서는 대통령은 최고의 국가 요인이니 최상의 경호를 받는 것은 당연하고, 기관단총을 노출했어도 문제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뭐, 일견 들으면 맞는 말처럼 들립니다.

그런데 대통령은 정치인입니다. 정치인으로서의 대통령에 대한 경호 강도는 정치인으로서의 대외적인 이미지와 실제 위험을 고려하여 결정되어야 하며, 그것이 관례입니다. 그렇기에 덜 위협적으로 보이도록 양복을 입고, 양복 안에 겨우 들어가는 방탄조끼와 무기로 무장하는 거죠. 그게 아니라면 이렇게 비효율적인 복장을 하는 것이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대통령에게는 항상 최선의 경호 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한다면 경호인력들은 소총탄을 막을 수 있는 방탄복과 방탄헬멧을 착용하고, 소총총과 기관총을 휴대해야 합니다. 이 정도의 무장을 갖춰야만 사람으로서 가질 수 있는 최대한의 전투력을 가질 수 있고, 경호의 효율도 최대가 될 겁니다. 그러나 대통령이 이 수준의 경호를 받는 경우는 대단히 드뭅니다. 대부분은 위에서 말한 대로 가벼운 복장과 무기로 무장할 뿐이죠. 이는 대통령의 경호에 대해 대외적인 시선을 신경쓰고 있고, 그것이 관례임을 드러내는 방증입니다.

뭐, 칠성시장 방문시에 기관단총이 드러난 일은 고의가 아니기에 문제삼지 않으면 문제가 되지 않고, 문제삼으면 문제가 될 수 있는 수준의 문제라고 봅니다. 그리고 문제로 삼아진 이상 문제가 된 거죠.

덧글

  • 애국보수 2019/03/25 07:17 # 삭제 답글

    군대도 안 갔다온 입안보주의자 하태경이 어떻게든 관심받고 싶어서 논란 만드는거죠
    지령 받은대로 열심히 까는 키보드 독립투사들도 함께하고
    대구 시민들이 성난 군중으로 돌변해서 총을 탈취한다는 망상까지 할 정도니
  • 장삼이사 2019/03/25 07:52 # 삭제 답글

    청기와집 스스로 "교과서적 대응"이었다고
    인증한 시점에서 고의가 아니었다는 말도
    안통할텐데요? 총구를 겨누지 않았다는 거
    하나 빼면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나요? 하물며
    열린 경호 어쩌고 하던 이들이 저러는 게?
  • 네리아리 2019/03/25 08:32 # 답글

    제대로 경호복 갖추면 모를까 저런 복장+기관단총은 교과서라도 무리라고 보고 애당초 열린 경호라면서 저리 나오면 뭐 안봐도 ...
  • 이게 참 2019/03/25 09:13 # 삭제 답글

    문재인 지지자들이 안타깝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한게, 사실 저게 딱히 큰 일은 아니거든요. 그냥 "경호절차 상에 있어서 의전상에 다소간의 아쉬움이 있었다" 하고 앞으로 더 신중하게 하겠다 하면 누가 더 뭐라고 하기도 힘든 일을...

    아주 부득불 어떻게든 문재인 무오류설도 아니고ㅋㅋㅋㅋ 그냥 모든 잘못은 '전혀 잘못없음, 잘못 아님'으로 실드치려다 보니 무리수가 따르고 일을 더 키우는 느낌입니다. 그들 딴에는 "노무현이 그렇게 욕 먹기 시작하다가 갔다, 그래서 욕 먹기 시작하는거 자체를 막아야한다" 라고들 말하는데, 노무현 안티를 제일 크게 키운게 노빠라는 사실은 잊어버린 모양.

  • 풍신 2019/03/25 09:15 # 답글

    적어도 저건 경호용이라기 보단 학살용에 가깝다고 보는데 말이죠.
  • ChristopherK 2019/03/25 09:29 # 답글

    좀 더 감추기 쉬운 MP9을 챙겨갔어야..
  • dd 2019/03/25 10:12 # 삭제 답글

    자유당은 이승만 전두환때처럼 국민들한테 연사로 놓고 쏴대던 전과가 있으니 이번 정권도 그럴 수 있다고 망상하는건가요.
    하태경이야 운동권에서 워낙 그런 교육을 받았을 테니 앗 뜨거라 하는건 이해가 갑니다.
  • 장삼이사 2019/03/25 10:44 # 삭제

    말 재미있게 하시네. 그러니까 문재앙네는
    국민들 상대로 총 드러내며 거들먹거려도
    아가리 닥치고 있으라고?
  • 지나가다 2019/03/25 11:17 # 삭제

    장삼이사님, 너무 몰아붙이지 마세요.
    쟤도 제2의 드루킹이 되고싶어서 나름 충성경쟁하는 건 데....
  • dd 2019/03/25 12:48 # 삭제

    총이 드러났다 : 사실
    총을 드러내며 거들먹 거렸다 : 추측
    군대가 국민에게 총을 쐈다 : 사실

    추측을 사실에 가져다 대지 마세요. ㅋ 억지로 몰아가고 싶으신 모양인데 억지도 정도껏 쓰셔야지 ㅉㅉ
  • dd 2019/03/25 12:52 # 삭제

    특정 정당 편 안들면 무조건 드루킹에 악플러입니까? 지금 하는 짓이 오히려 드루킹 아닌가요? 무조건 한쪽방향으로 여론 몰아가는 당신이 오히려 좌우방향만 다른 드루킹과 똑같네요.
  • 장삼이사 2019/03/25 13:28 # 삭제

    개머리판 펴고 방아쇠에 손가락 걸었다는
    시점에서 문제라는데 그걸 추측이라고
    퉁치는 감성은 참 이해가 안가네.

    그리고 없었어야 할 상황이고 후자는
    문제의 소지도 많다지만 어쨌든 무장소요
    진압을 위해 투입된 전투병력이 하는 행동하고
    경호인력이 하는 행위를 동일시하는 주제에
    남한테 억지를 논할 주제는 되시고?
  • 장삼이사 2019/03/25 13:37 # 삭제

    그렇게 세세히 따지시기 좋아하시니까 물어보자고.


    시장통 돌면서 악수도 못하게 인간벽치는 경호도
    ㅈ같다고 상대진영 과잉경호 운운에 국민들 폭도
    취급하냐던 것들이 권총도 아니고 연사 가능에
    관통력도 제법되는 물건 쥐고서 서있는 모습은
    얼마나 열린 경호냐? 아무 문제가 없다고?
    그러면 저걸 503 경호 사진이라고 선동하던 놈들은
    뭐였던 거고?
  • 드라이플라워 2019/03/25 10:28 # 답글

    총이야 보일수 있죠. 그게 문제라기 보단 기관단총 손잡이만 잡고있었던게 아니라 방아쇠에 손이 올려진채 사진이 찍힌거죠. 우리가 사격장 안전 이야기하듯 저건 좀 그렇습니다..
  • 한뫼 2019/03/25 10:59 # 답글

    열린 경호라며? 어느 세상 열린 경호가 기관단총 방아쇠에 손가락 거냐?
  • prohibere 2019/03/26 00:37 # 답글

    광화문 출퇴근 드립 치던 분이라 재미질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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