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사태에서 중요시 되어야 할 것은 무엇인가?

미친 분이 불러온 미친 쇠고기 논란에 대한 단상


광우병이 위험한가 위험하지 않은가에 대한 논쟁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광우병은 생각보다 위험할지도 모르고, 혹은 생각보다 위험하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광우병의 정식 명칭은BSE(Bovine Spongiform Encepalopathy, 우 해면양 뇌병증)입니다. 소나 양 같은 동물이 뇌에 구멍이 뚫리며 죽는 병입니다.

그리고 인간 광우병의 정식 명칭은 vCJD(Variant Creuzfeldt Jakob Disease, 변종 크로이츠펠트야곱병) 입니다.


본디 인간에게는 CJD(크로이츠펠트야곱병)이라는 뇌에 구멍이 뚫려 죽는 질환이 있었으나 이와는 별개로 BSE에 의해 발생하였다고 의심되는 CJD를 vCJD로 구분하는 것입니다.


여기서부턴 편의상 BSE를 광우병으로, vCJD를 인간 광우병으로 칭하겠습니다.


사실 광우병과 인간 광우병의 정확한 관계는 확인된 바 없습니다. 단지 원인을 광우병에 걸린 소의 고기를 섭취했을 때 발생한다고 의심되고 있을 뿐입니다.


결국, 광우병에 걸린 소가 위험하냐 위험하지 않으냐 하는 논쟁은 아무 쓸모도 없습니다. 아직 이렇다 할 확증도 없고 광우병에 걸리는 과정에 대해서 규명된 것도 없기 때문이죠.



째깍거리는 소리가 나는 닫혀 있는 상자이고, 이것을 열어보기 전까지는 이것이 폭탄인지 시계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아직 그 뚜껑이 열리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국가가 취해야 할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광우병과 인간 광우병의 상관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질 때까지 기다리는 방법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혹은 최대한의 안전장치를 고안하여 있을지 모르는 미국 소의 피해를 줄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혹은 국민의 건강을 판돈 삼아 도박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어떤 방법이 존재할 수도 있습니다.



즉 광우병 문제의 접근에 대해서는 위험한가 위험하지 않은가를 따지기보단 위험성을 알 수 없다고 가정한 채로 어떤 선택을 해야 했는지를 따져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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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 H Lee | 2008/04/26 12:38 | si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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