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를 중심으로 한 장르문학계에서 한국적인것을 생각하는것. si

아마도 이건 한국 판타지나 한국 라노베엔 정통성이 없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판타지라는 단어 자체는 환상을 가리키는 말 이지만 국내에선 보편적으로 톨킨과 D&D에 기반을 둔 장르입니다. 뭐 정확히 말하면 일본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들어온 경향이 강하죠.

라이트노블이란 장르는 일본 태생의 장르 입니다.


라이트노블의 성격을 하나로 규정지을순 없지만 애니메이션의 분위기를 가진 소설쯤 됩니다.

그리고 일본은 애니메이션 강국이고 일본만의 뚜렷한 색체를 가진 애니메이션들이 존재하고 이것이 라이트노블에 강한 영향을 미칩니다. 소위 일색이라는걸 띠게 됩니다.


무협이라는것은 중국 태생의 장르로 판타지나 라노벨보다 먼저 한국에 유입된 장르입니다.


무협이 중국 기반 장르라는걸 부정할 사람은 없습니다. 판타지가 영미문학권에서 처음으로 쓰여진 장르라는걸 부정할 사람은 없습니다. 라노벨이 일본에서 쓰여진 장르라는걸 부정할 사람은 없습니다.

그들은 굳이 뭔가 노력하지 않아도 그것들이 그네들의 색채를 가진 장르라는걸 누구도 부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무협, 판타지, 라노벨 등은 우리것이 아니기에 한국적인 소재 한국적인 색채를 추구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덧글

  • 불량먹보 2008/02/23 22:58 #

    한국적 정서가 들어가면 한국적 판타지라고 생각하는 주의인지라... 하지만 말씀하신 바는 이해합니다. 이영도 작가님의 눈마새/피마새 같은 정말 한국적인 느낌이 드는 소설이 많이 나왔으면 합니다.^^;
  • 마젤란행성 2008/02/24 02:15 # 삭제

    한마디로 피자를 한국적이게 만들어봤자 그건 피자일 뿐이며 그렇기 때문에 애당초 한국적 피자라는 것은 얼토당토 않는 존재란 말씀이시군요. 흠. 그렇다면 한국적 색체를 띈 장르를 하나 만들어야 하는데, 솔직히 어떤 나라에서 새로운 장르가 탄생하거나 하다못해 파생되거나 하려면 그 국가의 문화적 역량이 상당해야 합니다. 아니면 그 국가의 문화적 역량을 혼자서 다 메꿔줄 천재가 나오든가요. 그런데... 아무래도 우리 나라는 문화적 역량도 천재도 없는 듯 합니다.
  • 마젤란행성 2008/02/24 02:22 # 삭제

    정말 어려운 문제고, 또 답이 나온다 해도 답대로 하기 상당히 힘들 것 같네요. 솔직히 이제, 더 나올 장르가 있긴 있으려나요? 우리 나라는 온라인 게임을 소재로 한 게임 소설이 나오지 않을련지요... ㄱ-
  • 그란덴 2008/02/24 02:24 #

    굉장히 종속적인 사고 같군요 -_-;;;


    새로운 장르의 탄생이나 퓨전이라는 변화가 존재할수 없는 논리로 보입니다.
  • 마젤란행성 2008/02/24 02:43 # 삭제

    아아, 아닌가. 아무래도 제가 위에 달아놓은 리플들은 제가 이 포스트를 잘못 이해하고 달아놓지 않았나 싶군요. 즉, 김치를 담글 때 굳이 한국적 김치를 담그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듯 그들도 라노벨이나 판타지를 쓸 때 자기네 다운 것을 쓰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알아서 자기네 다운 것이 나오는데, 한국인이 판타지나 라노벨을 쓰려고 하니 굳이 한국적인 것을 쓰려고 노력을 하게 되고 한국적인 것을 찾게 된다는 말이군요.
  • J H Lee 2008/02/24 10:51 #

    흐음.. 어떤 형태로든 노력하는건 바람직 하다고 봅니다. 다만 한국 장르문학계에서 이것과 관련된 논의가 끊임 없이 나온다는 것은 아마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 아닐까 싶어서 써본 글 입니다.

    한국적인 소설이라는 정의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의견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위의 불량먹보님이 말씀하신것과 같은 의견인 '한국 정서만 있으면 된다.' 와 '한국적인 소재가 있어야 한다.' 입니다.

    전 솔직히 전자도 맞는것 같고 후자도 맞는것 같아서 뭐라 하기 힘들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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